양천구, 청년 복합문화공간 ‘양천 오랑’ 개관
양천구, 청년 복합문화공간 ‘양천 오랑’ 개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5.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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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 종합지원센터이자 복합 문화공간 ‘양천오랑’ 26일부터 본격 운영
(사진=양천구)
(사진=양천구)

서울시 양천구는 청년 친화 거점공간인 서울청년센터 ‘양천오랑’을 조성하고, 오는 26일 개관식 개최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양천오랑’은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오목교역 4번 출구 1분 거리에 있는 오목수변공원에 지상 2층, 386㎡ 규모로 조성됐다.

‘오랑’은 ‘청년의 오늘을 함께, 너랑 나랑’이라는 뜻으로, 청년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며 맞춤형 지원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겨있다.

‘양천오랑’ 내부에는 자유로운 독서, 영화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유 라운지를 비롯해 필요한 정책 안내 및 소통 공간인 ‘상담실’, 간단한 요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 개별 학습공간 ‘스터디룸’, 7인 이하 소규모 독립공간인 ‘회의실’, 강의 및 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최대 32인 수용 가능한 ‘다목적실’과 휴게실, 운영사무실, 장비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용대상은 만 19세~39세인 서울시 청년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10시,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양천오랑’에서는 청년의 역량개발을 위해 풍성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천오랑만의 자체 특화사업으로는 △웹소설 작성 및 수익창출을 위한 고부가가치 직업교육 ’웹소설 오랑‘ △그룹형 자기분석보고서 작성 프로그램 ‘긍정캠프’ △교육주제별 청년이 만나고 싶은 강사를 초청하는 ‘지식오랑’ △청년예술가를 위한 무대 지원사업 ‘양천오랑 버스킹’ △안전한 거래 공간을 제공하는 ‘트레이딩 포스트(Trading Post)’ △동양고전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문학 강의와 악기 교육 등이 결합한 ‘인문·선율 오랑’ 등을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청년에게 꼭 필요한 정책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청년정책박람회’, ‘청년정책 사업아이디어 공모전’도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 모든 오랑의 공통사업인 ‘상담오랑’, ‘두시 티(Tea)톡’, ‘동네정보퐁퐁’, ‘정보몽땅정보통’ 등도 마련돼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