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윤대통령에 "한국의 인도적·비살상 지원 감사"
젤렌스키, 윤대통령에 "한국의 인도적·비살상 지원 감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5.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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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만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인도적·비살상 장비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윤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트위터에 이같이 적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초청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G7 개막일인 19일부터 히로시마에 머물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둘째 날인 20일 일본을 찾았다. 두 사람은 G7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회동해 우크라 정세를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다. 특히 지뢰제거 차량 지원에 대해서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뢰제거 차량은 16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요청한 것이다. 

또 그는 윤 대통령에게 전선의 상황과 우크라가 러시아 공세를 어떻게 격퇴 중인지에 대해서도 브리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한국 방문에 큰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주목했다"며 "젤란스카 여사가 제시한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