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MZ세대 대상 'FSS 금융아카데미' 개최
금감원, MZ세대 대상 'FSS 금융아카데미' 개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5.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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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원장 강연…"전·월세 보증금 보험 활용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MZ세대를 대상으로 ‘제155회 FSS금융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코로나19 상황 완화에 따라 대면 교육으로 정상화된 첫 과정이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MZ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에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현명한 금융생활 요령 △K-금융의 비전 등 이슈를 설명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원장은 “최근 전세 사기 피해로 많은 청년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전월세 계약은 주거 안정의 근간과 동시에 집 주인에게 큰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다. 보증금 보호를 위해 법적 절차, 보험 가입 등을 숙지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계약에 따른 권리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타응로 보증금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기본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며 “공인중개사에게 의존하기보다 직접 주변 시세를 확인하고 보증금에 대한 보험상품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금융권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금융권 취업을 위해 각 업권별, 기관별 수행하는 업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금융 생태가 빠르게 변화해 관련 뉴스로 이슈가 되는 내용을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금융권은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이 중시된다”며 “감독원 역시 업무능력을 기초로 솔선하고 헌신하는 자세와 공정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1년부터 대학생, 일반인의 금융 이해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FSS 금융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