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딕슨 각자대표 선임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딕슨 각자대표 선임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3.05.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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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원 솔라다임 신임 각자대표.[사진=SK하이닉스]
노종원 솔리다임 신임 각자대표.[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솔루션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장과 솔리다임 데이비드 딕슨 부문장을 신규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새로운 CEO를 꾸준히 물색해온 솔리다임 이사회는 사업 최적화와 데이터센터 SSD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노 사장과 딕슨 부문장을 적임자로 판단했다.

노종원 솔리다임 대표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며 사업전략 수립,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를 맡아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과 대외 파트너십 업무를 주도해왔다.

딕슨 대표는 인텔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기업용 SSD(eSSD, enterprise SSD) 전문가다. 그는 최근까지 솔리다임의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았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관계자는 “기업용 SSD에 강점이 있는 솔리다임의 사업과 기술력에 정통한 두 경영자를 각자대표로 선임한 만큼 양사간 역량 결합과 시너지 창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통합 제품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고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각자대표.[사진=SK하이닉스]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각자대표.[사진=SK하이닉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