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말레이시아 국제해양 항공전시회 참가
해군, 말레이시아 국제해양 항공전시회 참가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5.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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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2023 국제해양·항공전시회에 국내 건조 함정을 보내 군사외교활동을 펼치고 해양방위산업 수출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군 노적봉함이 지난 13일 해군작전기지를 출항했다. 노적봉함은 22일 말레이시아 현지에 도착해 27일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해양방위산업 능력을 홍보하고 △참가국 해군 간 해양안보협력을 증진해 나갈 예정이다.

노적봉함은 23일 랑카위 근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함정공개행사와 참가국 간 군사교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함정 내 방산홍보모형을 전시하고 홍보영상 상영 공간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령 김상현 노적봉함장은 “이번 국제해양·항공전시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군사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함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말레이시아와 군사교류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적봉함은 오는 28일 말레이시아 출항 이후 참가국 해군들과 연합 해상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