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제11기 ‘FSS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해당 봉사단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출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4745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단은 초·중·고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노년층 등을 위한 금융교육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올해 봉사단 모집에는 다문화 가정 금융교육 봉사를 대비해 금융교육 수요가 많은 중국과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봉사단 모집 인원은 100명 이내로 전국 4년제 대학교 1~3학년생과 해당 학년에 준하는 휴학생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내달 23일까지다. 지원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금융 관련 학습 이력과 금융교육 봉사 경험, 금융교육 봉사에 대한 열정(자기소개서) 등 종합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으로 합격자 발표는 7월28일이다.

활동 기간은 올해 9월부터 최대 2년으로 졸업 시 자동 종료된다. 강사연수 이수 후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청소년 대상 ‘방과후 금융교실’, 어르신 대상 ‘시니어 금융교육 서포터즈’, 다문화 가정 수시 방문교육, 금융사랑방버스 등을 수행한다.

금감원은 봉사단원들에게 금융교육 활동에 필요한 금융 지식과 강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강사연수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교육 교재 및 강의안과 금융교육 참여시마다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금융교육 강사연수를 이수한 봉사단원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10회 이상 금융교육 봉사활동 시 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수 봉사단원에 선정되면 포상 등의 혜택도 있다.

[신아일보] 문룡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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