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허위 서명 강요’ 송영무 前 국방부 장관 압수수색
공수처, ‘허위 서명 강요’ 송영무 前 국방부 장관 압수수색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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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12일 오전 송 전 장관을 비롯해 정해일 예비역 육군 소장, 최현수 당시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사무실, 국방부 등에 대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송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2018년 7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에 대해 자신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문건에 서명을 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