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알뜰택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U 알뜰택배는 점포 간 택배 서비스로 동일 중량 기준 일반택배보다 최대 40퍼센트(%) 저렴하다. 전체 이용 건수 중 89%를 차지하는 1킬로그램(㎏) 이하 운임은 업계 최저가로 책정됐다.

최근 중고거래 및 온라인 쇼핑 증가로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중 알뜰택배 비중은 2020년 1.8%에서 올해(1~4월) 21.3%로 늘었다. 특히 CU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2+1 알뜰택배 프로모션이 호응을 얻어 지난달 알뜰택배 이용 건수는 2020년 대비 27.9배 상승했다.

CU는 저렴한 택배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참여방법은 포켓CU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알뜰택배 1000원 할인쿠폰을 내려 받으면 된다. CU 멤버십 회원은 이벤트 기간 내 매일 1회 발급 가능하다.

해당 쿠폰을 적용하면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00그램(g) 이하 소형 택배는 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CU는 또 이달 업계 최초로 카카오맵에 일반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부가 수수료 없이 CU POST택배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CU는 네이버 스튜던트 멤버십 및 토스 앱 이용 고객에게도 알뜰택배 할인쿠폰을 발급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중고거래 활성화 등으로 소형 택배 수요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점포 간 택배 관련 시장이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알뜰택배를 필두로 차별화된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채널로 접근성을 늘려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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