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에서 CU 택배 예약"…연말까지 할인 이벤트
"카카오T에서 CU 택배 예약"…연말까지 할인 이벤트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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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만7000여 매장 접수…'알뜰택배' 최저 1500원
CU 택배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카카오T와 ‘택배 예약’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 내 퀵·배송 메뉴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면 전국 1만7000여개의 CU 매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CU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무제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T 퀵·배송 접속 시 할인쿠폰이 자동 발급된다. 고객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국내 일반택배 500원, 알뜰택배는 3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알뜰택배의 경우 최저 1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CU에 따르면, 최근 중고거래 활성화와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알뜰택배 이용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CU의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알뜰택배’는 5킬로그램(㎏) 이하 소형 택배만 취급한다. 배송기간은 일반택배보다 느리지만 가격을 낮춰 호응을 얻고 있다.

알뜰택배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 신장률은 △2021년 421.9퍼센트(%) △2022년 89.7% △2023년(1~9월) 90.0%다. CU의 전체 택배 중 알뜰택배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8% △2021년 8.2% △2022년 15.8% △2023년(1~9월) 25%로 크게 올랐다.

박희진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번개장터’와 택배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