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맞은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40%대로 상승
취임 1년 맞은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40%대로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5.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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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의뢰 여론조사… 5.4%p 올라 42.1%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국정 수행 지지율이 상승하며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6~8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 대상, 응답률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국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는 42.1%였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4월 4주차)대비 5.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때보다 5.5%포인트 하락해 55.4%였다.

권역별로 대전·충청·세종·강원(11.7%포인트↑), 부산·울산·경남(11.0%포인트↑), 서울(10/7%포인트↑), 대구·경북(5.1%포인트↑)에서 모두 긍정평가가 상승했고, 광주·전라·제주(4.6%포인트↓)에서만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1.9%포인트, 30대 1.8%포인트, 40대 8.2%포인트, 50대 3.4%포인트, 60대 이상 8.4%포인트 상승해 전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이유로는 '한미동맹 및 안보강화'가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결단력 및 추진력' 26.3%, '노동개혁' 16.0%, '공정 및 정의' 14.2%, '국민과의 소통' 3.5% 순으로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및 안보'가 34.9%로 가장  많았고 '경제와 민생' 25.0%, '직무태도' 14.8%, '국민소통' 12.1%, '정치 경험' 5.2%, '인사 문제' 4.3%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의 개혁 성과에 대한 물음에는 '잘했다' 41.3%, '잘못했다' 55.4%였다.

또 '개혁 성과 중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할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노조파업과 비리에 대한 원칙 대응'이 2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한미일 동맹 및 외교 강화'가 14%,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 10%, '탈원전 정책 폐기' 7.3%,  '부패 및 마약 척결' 6.5%, '용산시대 개막' 3.2% 순이었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