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손경식, 일본총리에 "한일 관계개선 기대 크다"
경총 손경식, 일본총리에 "한일 관계개선 기대 크다"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3.05.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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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 재계 간담회 참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경제6단체장-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국 재계 간담회’에 참석해 “12년 만에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 관계 개선은 미국, EU, 등 국제 사회가 환영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안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우리 경제계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전문가 현장 파견 등 현안 문제에 긍정적인 견해를 표명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제, 안보, 공급망 즉 서플라이체인(Supply Chain)에 대한 높은 관심에 크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저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으로 양국 기업들간의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또한 한일간 최대 민간 교류 행사로 매년 9월 서울과 동경에서 개최되는 ‘한일 축제 한마당’의 한국측 실행 위원장으로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협력 아래 양국 국민, 특히 청소년 세대간 교류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자리가 두 나라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두 나라 기업들의 협력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양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적교류 확대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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