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신과학고는 1, 2학년 학생 159명 등이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동부지역의 과학고등학교 및 명문대학 탐방, 연구소 견학, 과학박물관 탐방, 한국전참전용사비 참배 등의 국외과학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실시한 이번 체험학습은 아이비리그 대학 등 명문대학 네 곳과 핵융합연구소인 프린스턴플라스마물리연구소(PPPL)와 보스톤과학박물관 견학, 뉴욕, 워싱턴 및 보스톤 문화탐방 등 미국 현지의 과학연구와 문화를 폭넓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하버드대에서 진행된‘양자이론과 물리적 현실’을 주제로 한 현지 과학자 특강과 한국 유학생의 안내를 받으며 진행된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실험실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과학자로서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비에 헌화, 묵념하는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국군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값진 교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동신과학고 관계자는 “이번 국외과학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과학영재들이 이공계 진로 선택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접하고 국제적인 연구 감각을 익혀 세계적인 노벨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과학자와 함께 실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고에 걸맞는 연구 중심의 체험학습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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