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왕조1동은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어르신과 함께하는 순천만국가정원 나들이 행사와 경로당에 간식 빵을 배달하는 등 경로 행사를 펼쳤다고 7일 전했다. 

이날 순천만 나들이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는 뜻에서 순천신협이 후원하고 왕조1동 행정복지센터 주관해 추진됐다.

관광버스 3대를 이용해 자연마을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모시고 관람차로 박람회장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시크릿가든, 식물원 등을 구경한 후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윤정구 순천신협 이사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둘러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왕조1동 통장협의회(회장 박진숙)는 4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경로당 어르신들께 간식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왕조1동 통장들로 구성된 ‘우리동네 복지망원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통장들이 직접 구운 머핀빵 1600개와 떡, 음료를 준비해 38개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갔다. 

박진숙 왕조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각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보람을 느꼈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순천/양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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