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과로 사회 넘어 4.5일제로 나아가는 문 열겠다"
민주당 "과로 사회 넘어 4.5일제로 나아가는 문 열겠다"
  • 진현우 기자
  • 승인 2023.05.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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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자료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주 4.5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133주년 노동절을 기념해 발표한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과로 사회를 넘어 4.5일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은 안녕하지 못하다"며 "윤석열 정부는 법적 근거도 없는 노조 회계 자율점검으로 노조를 옥죄고 주69시간 근무제로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당 최고위원은 ‘노조를 열심히 때리겠다’며 노조 해체론을 내뱉고 극우의 첨병 전광훈 목사는 ‘대통령실이 노동절날 민주노총을 막아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려를 표할 만큼 대한민국의 노동은 위기이다.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며 "69시간 근무제를 막아내겠다. 노동조합에 대한 가혹한 손해배상청구도 개선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그날까지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hw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