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가천누리-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협약 체결
가천대 길병원-가천누리-시청자미디어재단, 업무협약 체결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4.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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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의 미디어 활용 문화·일거리 창출 .활성화 등 협력
가천누리_미디어활용 MOU. (사진=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천누리_미디어활용 MOU. (사진=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천대 길병원과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가천누리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28일 오전 11시 가천누리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과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가천누리 양승현 대표이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상호 협력협약 내용 소개, 협약체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서전석 대외본부장을 비롯해 가천누리 양승현 대표이사, 황인향 팀장 그리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 최지안 인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영상콘텐츠, 사진 등을 활용한 굿즈 제작 등 새로운 일거리 창출과 재능 개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3 기관은 앞으로 △장애청년 미디어 활동 지원과 장애 청년들의 새로운 일거리 개발을 위한 물적‧인적자원 교류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영상콘텐츠 제작 및 사진 촬영 교육 시스템 구축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조한규 이사장은 “재단은 그동안 전국민의 미디어교육, 참여, 접근, 진흥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함께했고, 미디어 활용에 소외계층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가천누리에 대한 지원이 더욱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장애인을 비롯해 소외계층의 복지와 자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직원들이 4차 산업시대의 높은 경쟁력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현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이 장애 청년들에게 영상콘텐츠을 비롯한 새로운 일거리와 재능을 찾아가는 출발점이 됐으며 좋겠다”며 “가천누리가 장애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직장이 되고, 가천길재단의 이념인 박애와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실현하는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누리는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총 예산 7200만원을 들여 장애 청년들의 미디어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과 재능 개발을 위해 5월초부터 영상콘텐츠와 굿즈 제작을 위한 내부 공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영상, 사진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애 청년 전용 첨단장비 등도 구입하기로 했다.

가천누리는 지난 2014년 설립, 길병원 전자의무기록화, 소독제품 포장, 탈의실 안내·보조, 우편물 전달, 수납 및 주차 등록 등을 돕는 키오스크 안내 업무 등을 맡고 있다.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일할 기회를 주고 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