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의료단체, 간호법 국회 통과 반발 연대 총파업 선언
13개 의료단체, 간호법 국회 통과 반발 연대 총파업 선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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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간호조무사 단체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강행 처리 규탄"
(사진=박주용 기자)
(사진=박주용 기자)

13개 보건의료단체(의협 및 간호조무사 단체 등)가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크게 반발,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28일 보건복지연대(이하 의료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전날(27일) 늦은 오후 단체장회의를 갖고 '간호법'과 '면허박탈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고 연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의료연대는 "다음 주부터 부분 파업을 돌입하기로 했고,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는 신속하게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이들은 '간호법 제정안'(간호사의 업무 범위 등을 규정)과 '의료법 개정안'(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면허 취소)의 국회 통과에 발발해 '모든 사안을 원점으로 되돌리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해 왔다.

정부(보건복지부)는 이들 단체가 총파업 등을 예고하자 전날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보건복지연대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연대를 더욱 강화, 22대 총선기획단 구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