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천마임축제와 ㈜아비시니카 유니온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커피 브랜드 개발을 본격적으로 진행, 5월 춘천마임축제 기간에 맞춰 ‘마임커피’를 출시한다.

아비시니카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국내 유일의 에티오피아 정부 커피 직수입 브랜드로서 에티오피아의 옛 국호 ‘아비시니아’와 ‘모카’를 합성한 에티오피아 공식 커피 브랜드다.

㈜아비시니카 유니온은 1996년부터 한국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 및 지원국 28개국에서 35종의 생두를 수입하여 참전국에 대한 기념사업을 지속해 후원해 오고 있으며, 커피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 에티오피아를 포함해 참전국, 의료지원국, 물자지원국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마임커피는 에티오피아의 이르가체페종(예가체프)을 베이스로 사용하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말없이 다가가 툭! 마음을 건드리는 마임의 감성을 담아 강하진 않지만, 꽃내음 같은 밝고 부드러운 향기가 잔잔하고 아련하게 마음까지 채워 축제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줄 것이다.

오는 5월 춘천마임축제 기간 F&B존 음료, 기념품샵에서 홀빈 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2023 춘천마임축제는 춘천의 로컬크리에이브 그룹 감자아일랜드와의 ‘마임맥주’. 아바시니카커피 유니온과의 ‘마임커피’를 새로운 축제상품으로 출시하고 축제의 지속가능성과 지역기여도를 높이고자 한다.

35회를 맞이하는 춘천마임축제는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춘천시 중앙로, 춘천문화예술회관, 삼악산케이블카 공영주차장 등 춘천시 일원에서 8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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