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정책지원관 채용 문제점 개선 요구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정책지원관 채용 문제점 개선 요구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4.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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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기자회견
사진/송한빈기자
사진/송한빈기자

경기 시흥시 국민의 힘 은 24일 10시에 시청 브리핑 룸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 힘은 지난 17일 1차 기자회견에서 “정책지원관 2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 근무경력자들로 합격시켰다”면서 2022년 8월부터 9월에 시흥시의회 지방임기제 공무원(정책지원관) 임용시험 제안서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원내대표 및 사무국에 전달했다.

제안서 내용은 △1안) 각 정당 대표의원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47조의 각호의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을 1인씩 면접위원으로 추천한다. △2안) 2회 이상 재공고 시 정책지원관 선발이 안 된 경우 각 정당은 시흥시 행정과 인사팀에게 시흥시 소속 직원의 의회 파견을 요청할 수 있다 등이다.

이에 국민의 힘은 “지난 1년 동안 더불어 민주당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우려대로 2022년 8월에 채용된 정책지원관 2명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비서를 채용 했었고 2023년 4월에는 정책지원관(4명) 채용시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인근 지자체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장만 있는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면접위원들로 구성되어 채용이 아루어졌다”면서, 국민의 힘 시의원 7명은 제안이 관찰될 때까지 시흥시 의회 의정 및 의사등과 관련해 무기한 투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민의 힘은 2차 기자회견에서 “2번의 양당 대표의 회동이 있었다며 첫 번째는 당 대표 회동에서 1안을 양보했고, 2번째 당 대표 회동에도 2안 또한 의회사무국에서 좋은 안을 제안해오면 2안도 포기하는 것으로 협의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후 계속 침묵으로 이어왔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합리적인 제안을 하였음에도 의장은 ‘의회 인사독립’이라는 이야기만 한다”며, “의회 직원은 사무국장부터 모두 시청에서 파견 나온 시흥시청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행 정책지원관제도는 △1년여 계약 기간은 교육과 훈련이 집중되어 4년간의 시의원 정책지원이 사실상 효율성이 떨어진다 △시 행정부와의 업무협업 측면에서 업무피드백이 사실상 지연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인 포지션에 있던 정책지원관은 여당이건 야당이건 시의원들에게는 부담이 크며 시의원들의 업무형태, 의정활동, 의사 진행 등이 항상 모니터링되어 감시받고 있다는 부담을 느끼므로 정책지원관 채용의 문제점·편향성 개선을 요구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이러한 문제로 1년여 전부터 문제점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한 소통·불통, 독단결정, 무관심으로 침묵하는 송미희 의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대화의 채널에서 일방통행적 발언과 고압적인 자세로 국민의 힘을 대하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박춘호 의원을 교체하라”고 피력했다.

한편 제306회 시흥시의회(임시회)는 국민의 힘 불참으로 더불어민주당만 임시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진행한 가운데 도시환경위원회는 의원정족수 미달로 파행됐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