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길 오른다
윤 대통령, 5박7일 국빈 방미길 오른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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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 '확장억제' 강화 논의할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5박7일 간의 국빈 방미길에 오른다.

특히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임한 윤 대통령이 이번 방미 기간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외교 분야도 이번 방문의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될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투자 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센터도 찾아 한국계 전문가들과 환담을 나누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우주 경제 선점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저녁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의 친목 시간이 예정돼 있으며, 부부 동반으로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 한미동맹 강화에 나선다. 

26일에는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대북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은 윤 대통령이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30여 분간의 영어 연설을 할 예정이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직면한 과제 등을 진단, 양국 간 동맹 강화 필요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설 후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국빈 오찬이 있고, 미군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국제 정세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브리핑받을 예정이다.  

같은 날,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할 예정인 윤 대통령은 'K 콘텐츠' 산업과 관련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협력을 논의한다.

이후 매사추세츠 공대(MIT)와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방문하고 오는 29일 귀국길(한국 시간 30일)에 오른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