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故서세원 장례 가족 도착 후 캄보디아서 논의 중
코미디언 故서세원 장례 가족 도착 후 캄보디아서 논의 중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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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갑작스레 사망한 코미디언 겸 사업가 서세원의 장례 절차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故 서세원이 사망한 이후 딸 서동주와 조카 등이 캄보디아에 도착, 장례를 논의 중이다.  

특히 서세원의 친누나가 화장을 반대하고 있어 시신을 옮기기 위해선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소요되는데다 비용도 많이 들어 유족들이 관련 절차 등을 위해 충분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코미디언으로 영화 작업 등 사업가로도 이름을 알린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 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숨졌다. 이후 서세원이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서세원의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한편,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90년대 대표 토크쇼 진행자로 유명세를 얻었고, '조폭 마누라' 등 유명 영화 제작에 나서기도 했으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이며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4년에는 당시 배우자였던 서정희를 폭행하는 영상 등이 대중에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가정폭력에 대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한번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2015년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했다. 이후 1년 후인 2016년 23세 연하 A씨(해금연주자)와 재혼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캄보디아에서 교역활동을 하며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