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건강한 직장 선도
천안시,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건강한 직장 선도
  • 고광호 기자
  • 승인 2023.04.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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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유관기관과 출자·출연기관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 운영
(사진=천안시)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20일~21일 이틀에 걸쳐 공직유관기관과 출자·출연기관 150여 명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청 봉서홀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천안문화재단, 천안시복지재단, 천안사랑장학재단,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성 차별적 인식개선 및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열렸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른 올바른 성 인식 확립을 통해 성희롱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올바른 대응 및 조치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 대표 김미경 전문강사가 ‘언제 어디서나 성인지감수성을 온(ON)하세요’라는 주제로 운영했다.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과 더불어 친밀한 관계 속에서 폭력이 발생하는 구조와 원인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뤄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강조했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건강한 직장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책임 그리고 역할 인식을 통한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며 “더욱 섬세하고 체계적인 정책을 통해 폭력예방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2월 사회복무요원 교육을 시작으로 신규공무원, 고위직, 중간관리자, 체육·예술분야 종사자, 비정규직, 일자리 참여자 등 연중 대상자별 맞춤형 폭력예방 교육을 매월 실시해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