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협진도군지부와 관내 지역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최근 진도군 고구면 및 지산면에서 2023년 영농지원발대식을 개최하고 고추농가 일손돕기 및 영농폐자재 수거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전했다. 

오전에는 선진농협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고군면 가계리의 청년농 스마트 자동화 하우스 고추 밭에서 비닐 피복, 적절한 물 관리를 위한 점적호스 설치 작업, 고추 모종 정식(아주심기), 영양제 살포 등의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서진도농협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서진도농협 분회원들과 함께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들고자 지산면 일대에서 폐비닐을 걷고 인근 마을과 농지 주변의 영농폐자재 등을 수거했다.

농협중앙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농협 임직원과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2023년 범농협 영농지원 발대식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개최하고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3월20일부터 4월30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 집중 추진기간을 설정해 고향주부모임 등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을 만들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지부 주명규 지부장은 “인력이 필요한 농촌 현장에서 영농인력을 지원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가꾸기 위한 2023년 영농지원발대식에 함께해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만큼 진도군 농협 임직원들은 농촌일손 돕기, 농작업 대행, 벼 육묘장 지원 활동 등 영농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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