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앨라배마주서 총격 사건… “피해자 대부분 10대”
미국서 앨라배마주서 총격 사건… “피해자 대부분 10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4.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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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통신/연합뉴스)
(사진=AP통신/연합뉴스)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10대들의 생일 파티로 피해자 대부분은 10대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앨라배마 동부의 데이드빌 마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최소 1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데이드빌은 인구 3200명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데이드빌 경찰서 등에서 사제로 활동하는 벤 헤이스 목사에 따르면 총격은 16세 생일파트에서 발생했다. 지역 방송 WRBL은 사건이 댄스교습소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총격 사건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컨터키주 루이빌에서는 수백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2명이 사망했다.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의 주유소에서도 지난 14일 밤 총격이 발생했고 지난달 27일에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기독교계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있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앨라배마와 루이빌 총격으로 우리나라가 또 한 번 슬픔을 겪고 있다”며 “총기는 미국에서 아이들을 숨지게 하는 주범이다. 미국인들은 입법부에서 총기 규제에 나서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