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객관적 안전 및 국제 기준 부합해야"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객관적 안전 및 국제 기준 부합해야"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1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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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 포함 처분 관련 전 과정 투명하게 진행돼야"
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내에 설치된 오염수 탱크.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에 대해 과학적·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 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17일 국무조정실 정부부처 공동 보도자료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 전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들이 폐막한 회의(16일)에서 '일본 측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한 데 따른 입장 표명으로, 정부는 이번 성명 내용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TF)가 검증을 진행 중인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과는 별도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앞으로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