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 17일 오전 서울서 열려
한일,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 17일 오전 서울서 열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4.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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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후속 조치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 논의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열린 한일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양국 외교·국방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장급 2+2 외교안보 대화'가 17일 오전 서울에서 열린다.

한일 양국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이 함께하는 외교안보 대화를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갖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올해 3월 한일회담에서 양국 정상간에 여러 협의체들을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시작하자는 합의에 따라 5년만에 진행됐다.

앞서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7년 한일 외무장관회담 합의에 따라 1998년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개최됐고,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다가 다시 개선, 다시 악화되는 중단과 재개를 반복(총 11차례)해 왔다. 

한일 양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동북아·한반도 안보 환경을 비롯해 국방·안보 정책 및 협력 현황과 향후 양국 국방·안보협력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방침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