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장인' 가수 임영웅이 우상으로 꼽은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관람하며 행복에 젖은 모습을 공개했다.
13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의 Reload : 비하인드' 섹션에 "이게 나올지는 몰랐죠? 저도 몰랐어요 임영웅, 드디어 메시와의 만남 성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임영웅은 "혹자는 그렇게 얘기한다. 임영웅의 주업은 '가수'가 아니라 '축구선수'라고"라며 환하게 웃는 모습과 함께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 유럽에 온 만큼 축구를 안 볼 수 없지 않느냐"라고 경기 직관의 흥분을 드러냈다.
영상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 이상 축구를 즐길 정도로 좋아했고, 바빠지면서 할 수 없었지만 조금씩 시간이 날 때면 그 시간에 축구를 하기 시작했고, 그럴 때면 마음이 힐링되고 몸이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회복이 됐다"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뽐냈다.
가장 우상으로 꼽은 선수로 리오넬 메시를 언급한 임영웅은 "프랑스 파리에 온 김에 리오넬 메시를 만나러 갔다"며 "심장이 터지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직관 영상을 올린 임영웅은 메시 사진을 들어보이며 "우리 형"이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고 휴대전화로 경기 중인 메시의 모습을 열정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날 경기 또한 메시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망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소속된 지롱댕 드 보르도의 경기였다.
경기를 마친 임영웅은 "메시가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구장 위에서 만큼은 메시의 경기 뛰는 모습을 본 것으로 매우 행복하다"며 찐팬의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은 "또 대한민국의 자랑 황의조 선수를 메시와 한 경기장에서 보게 봤다. 정말 자랑스럽고 앞으로 황의조 선수도 많이 응원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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