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능형 정보기술 활용 도시침수 선제적 대응
창원, 지능형 정보기술 활용 도시침수 선제적 대응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04.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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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디지털 트윈 기반 실증사업’ 선정… 국비 28.5억원 확보

경남 창원특례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023년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 36억원(국비 28.5억원, 시비 7.5억원)을 투입해 도시침수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강우의 증가로 대규모 침수피해가 컸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에 나서 강수량계, 노면·우수관로 IoT센서, CCTV 등으로 계측한 자료를 홍수통제소와 연계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및 AI 분석·예측 기술 등을 적용해 도시침수 위험 상황의 사전 예측 및 실시간 분석 등으로 도심지역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실증사업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침수 데이터 통합 수집 체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스마트 원격제어, 도시침수 분석·예측, 도시침수 통합관제, 대응매뉴얼 구축 등으로 추진한다.

손정현 재난대응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홍수를 사전 예측하고 관리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지능형 정보기술을 활용한 재해예방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재해에 안전한 창원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