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모색
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모색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4.07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윤리정책 포럼 출범식, "AI 경쟁력 확보 앞서 신뢰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챗지피티(ChatGPT)를 비롯한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2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지난해 의견수렴을 거친 '인공지능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안내서'가 공개됐다. 

앞서 포럼에선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에 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에 따라 거짓정보의 확산을 비롯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각종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에도 포럼을 지속적으로 열어 인공지능 기술 및 윤리 이슈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살핀다는 방침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이 산업과 우리 일상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이다"며 "기술 개발부터 활용의 전 단계에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이 인공지능 생태계에 속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인공지능 윤리정책의 방향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며 "인공지능 윤리와 신뢰성을 확산해 기술·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thkim7360@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