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스키 중심으로 재편…의류·용품 40여종 판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5일 오스트리아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를 리론칭했다.
코오롱FnC는 라켓·스키 브랜드로 헤드를 재탄생시켜 관련 시장의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포부다.
새로운 헤드의 콘셉트는 ‘Sportive Traditional’다. 스포츠에 진심인 고객들에게 헤드만의 헤리티지가 담긴 스포츠 의류·용품 등을 제안한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테니스 웨어는 헤리티지 라인, 에센셜 라인, 어드밴스드 라인, 데일리 라인 등 4가지 디자인으로 나뉜다.
코오롱FnC는 테니스 외에 새로운 라켓 스포츠인 ‘파델(padel)’도 국내에 소개한다. 파델은 1960년대 멕시코에서 시작됐으며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미국 등지에서 급부상 중인 스포츠다.
코오롱FnC는 특히 재탄생한 헤드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삼성동에 약 60평 규모의 라이브채널 스튜디오인 ‘빛의 코트’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헤드의 다양한 의류와 라켓, 공 등 40여종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에는 신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 상무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헤드의 헤리티지와 트렌드를 연결하고 의류와 용품을 아우르며 온·오프라인 스포츠 체험을 연계하겠다. 이를 통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헤드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