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전 시장 묘소, '민주열사 묘역' 모란공원으로 이장
박원순 전 시장 묘소, '민주열사 묘역' 모란공원으로 이장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4.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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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모란공원으로 이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 관계자는 "직원들 출근 시간 이전에 이미 이장이 완료됐다"며 "정확한 시간이나 이장 예정 시간이 변경된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경남 창녕군에 있던 박 전 시장의 묘는 이날 오후 3시 모란공원으로 이장될 예정이었다.

지난 2020년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은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해 7월13일 창녕군 장마면 선영에 묻혔다.

하지만 2021년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유족이 이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