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차석용 매직' 기대…회장 겸 이사회 의장 선임
휴젤, '차석용 매직' 기대…회장 겸 이사회 의장 선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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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틱 분야 노하우·해외 시장 개척 경험 바탕 성장 견인
차석용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사진=휴젤]
차석용 휴젤 회장 겸 이사회 의장[사진=휴젤]

휴젤은 지난 30일에 개최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총에 이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비상무이사를 휴젤의 새로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차석용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17년 연속 매출·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차석용 회장은 총 28건에 달하는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각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LG생활건강을 국내 뷰티 업계 1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차 회장은 이 외에도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다양한 업계에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휴젤은 이번 차석용 회장 영입으로 휴젤의 글로벌 톱티어 도약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차 회장의 에스테틱 분야 노하우, 해외 시장 개척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사업 개발 활동 강화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차석용 신임 회장이 에스테틱은 물론 다양한 산업계를 넘나드는 사업적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존 이사회와 함께 주주들의 지지 아래 휴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차 회장과 함께 전사적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