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30% vs 부정 평가 60%
국민의힘·민주 33% 동률… 무당 29%
국민의힘·민주 33% 동률… 무당 29%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p 하락, 30%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공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4%p 내린 30%로 집계됐다. 지난 11월 4주차 이후 최저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2%)가 가장 높았고, '노조 대응'과 '일본 관계 개선'이 9%로 뒤이었다. 아울러 '국방/안보', '결다녁/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은 5%였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보다 2%p 올라 60%대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1%)', '일본 관계/강제 동원 배상문제(20%)', '경제/민생/물가(8%)', '경험·자질 부족/무능함'과 '소통 미흡' 5%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 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3%, 더불어민주당은 2%p 33%로 관측됐다. 정의당은 5%, 기타 정당 0%, 무당층은 4%p 상승한 2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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