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분양 중
DL이앤씨, '평촌 센텀퍼스트' 선착순 분양 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3.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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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수 지정 계약 가능…분양가 10% 인하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자료=DL이앤씨)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자료=DL이앤씨)

DL이앤씨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덕현지구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센텀퍼스트'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선착순 분양과 무순위 청약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인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한 시장 분위기 등 여파로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받아 든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당시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전날부터 수요자들이 텐트와 우산 등을 동원해 약 50m 대기 줄을 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분위기가 반전된 데에는 일반 청약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계약할 수 있는 선착순 분양의 자유로운 조건이 주효했고 분양가를 기존 대비 10% 낮춘 것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 단지의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할인가는 평균 7억1000만원 선이다. 인근의 입주 3년 차 '평촌 어바인퍼스트' 59㎡ 타입이 올해 6억8500만원까지 거래됐고 이달 현재 네이버부동산 매물호가가 6억7000만~7억5000만원까지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이다. 

최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 모습. (사진=DL이앤씨)
최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 모습. (사진=DL이앤씨)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36~99㎡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평촌 학원가를 비롯해 롯데백화점과 안양시청 등 평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27년 개통을 추진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평촌 나들목과 1·47번 국도 등 다양한 도로 교통망과 함께 단지 앞에는 행정복지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는 소형부터 중소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세대당 1.45대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내 체육관은 운동 종목에 맞게 설정할 수 있는 LED 바닥라인을 설치해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필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상부에는 러닝트랙을 마련했다.

외관은 단지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일부 동에 커튼월룩 디자인을 적용했고 지상 1층 공용공간에 고급 석재 마감을 한다. 철제 창호 대신 유리 난간 창호를 배치해 세련된 느낌과 현대적인 건축미를 더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72㎡ 타입(일부 층 제외)까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조짐이 포착되며 잔여 세대 동호수 등을 물어보는 전국 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며 "할인 분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까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선착순 분양을 통해 계약률이 빠르게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촌 센텀퍼스트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마련됐다. 선착순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주택전시관으로 방문하면 되며 현재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 중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