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경로당 공기청정기 관리계획 수립 마무리
춘천시, 경로당 공기청정기 관리계획 수립 마무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03.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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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 내 설치 공기청정기 유지 관리계획수립 및 관리방안 4월 중 수립
1일부터 공기청정기 544대 전수조사…어르신 건강관리 도움 기대
춘천시가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에 나선다.
춘천시가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에 나선다.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경로당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에 나선다.

현재 경로당 352개소엔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통해 공기청정기 544대가 설치돼 있다.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정부가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그렇지만 일부 경로당에서 작동법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필터 교체 시기가 경과했음에도 미교체하는 경우가 발생, 어르신의 건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기청정기 관리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어르신의 건강도 관리할 방침이다.

공기청정기 관리계획 수립에 앞서 시는 먼저 춘천 내 경로당 352개소의 공기청정기 544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달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 1일부터 경로당 공기청정기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7일 기준 544대 중 18.9%인 103대를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기기고장 및 필터 교체 여부, A/S 신청 이력, 관리현황 등이다.

강경화 경로복지과장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지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할 땐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공기청정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