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호 의원, 예비군 훈련장 가능동 등 관내 이전 불가 시장 답변 이끌어내
정진호 의원, 예비군 훈련장 가능동 등 관내 이전 불가 시장 답변 이끌어내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3.03.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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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정진호 시 의원이 24일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과 관련해 김동근 시장에게 시정질문 했다. 시정질문은 40분간 치열하게 진행되었고 정 의원은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며 김시장을 압박했다.

정의원은 “김시장이 예비군 훈련장의 의정부 외 타지역으로의 이전 원칙을 주민들과 의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했으나 국방부에 가능동 부지를 선제적으로 제시한 사실을 밝히며 시장이 앞 뒤가 다르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비군 훈련장 관련 즉흥적 정책 판단으로 송추길 확장사업이 차질을 빗고 있는 상황과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개발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정의원의 “가능동 부지를 예비군 훈련장 대체부지로 제시한 것을 철회할 생각이 없냐?”라는 10여번의 전방위 압박 질문에 김 시장에게 “가능동에 배치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정의원은 현재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김시장이 예비군 훈련장의 의정부 외 지역으로의 이전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