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봄맞이 대청소 실시…민·관 1400여명 참여
강남구, 봄맞이 대청소 실시…민·관 1400여명 참여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3.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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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공무원 1400여명, 장비 37대 투입 미세먼지·제설제 등 청소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시 강남구가 거리의 제설제와 미세먼지 등 묵은 때를 제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일 삼성동 코엑스 G20광장과 관내 22개 동 전역에서 구민 등 1400여명이 참여해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민과 공무원 약 1000여명이 오전 7시30분에 삼성동 G20광장 주변과 테헤란로 일대에서 대청소를 한다.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물청소차 19대와 먼지흡입차 10대, 노면청소차 8대 등 총 37대의 장비를 동원한다. 또 버스정류소, 가드레일, 가로휴지통 등을 세척하고 빗물받이 주변 담배꽁초를 제거하는 등 공공시설물과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같은 날 22개 동에서도 지역주민, 클린서포터즈 등 400여명이 마을 곳곳을 청소한다. 이면도로의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하고 해빙기 위험 지역도 순찰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일부터 31일까지 도시계획과 등 6개 부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특별 대청소를 실시한다.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불법스티커 광고물 제거 △공원 내 화장실 등 시설물 청소 및 보수 △띠 녹지 세척 및 고사목 제거 △버스정류소 세척 및 자전거 보관대 정비 △가로가판대 주변 청소와 노상적치물 정비 △가로변 노후 가드레일 정비 △빗물받이 속 담배꽁초 제거 등을 추진한다.

구는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22개 동 전역에서 클렌데이 캠페인을 펼쳐 깨끗한 강남 가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봄맞이 대청소로 깨끗해진 환경에서 새봄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친환경 청소장비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청결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