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화
20일부터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 자율화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3.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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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버스, 항공기 등 대중교통 안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 마트나 역사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0일부터 해제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이 도입된 후 2년 5개월 만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일반 약국이나 병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써야한다. 일반 약국은 마트나 역사 내 약국과 달리 처방전 조제를 위주로 해 코로나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이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일반 약국과 병원, 요양시설 등의 마스크 해제는 4월 말~5월 초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비상사태 헤제 논의와 맞물려 조정이 검토될 예정이다. 

정부는 확진자 7일 의무 격리를 포함한 남은 방역조치 관련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