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상공의날' 권오갑·정철동·김석수 금탑훈장 수상
'제50회 상공의날' 권오갑·정철동·김석수 금탑훈장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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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조선산업 1위 견인 인정받아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2021년 영업익 344% 성과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 커피 시장 트렌드 선도 평가
대한상공회의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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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전 회장)가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2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풍호 광주하남상공의 회장 등 지역상의 회장, 수상자와 그 가족·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모범 기업인에 대해 훈·포장 등을 수여하고 50년의 도전과 100년의 미래를 향한 기업의 새로운 비전을 다짐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세계·국내시장 1위 위상을 일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주인공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오갑 회장은 조선산업의 불황 속에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비핵심사업 매각 등을 통해 한국 조선산업을 세계시장 1위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전기, 건설기계 등 각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켜 독자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첨단 중공업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 HD현대 그룹의 주요 계열사 산하에 ESG위원회 설치, ESG경영 체계 확립에 기여했으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1%나눔재단 설립으로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철동 대표는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주도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대표 취임 후 고부가가치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2021년 매출액 2배, 영업이익 344%의 경영성과를 이뤘다. 특히 신규사업, 스마트 팩토리 등에 최근 4년간 약 3조2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우위를 공고히 했다. 또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사회공헌 등 선도적 ESG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김석수 감사는 국내 커피 시장의 개척자이자 지난 1976년 세계 처음으로 커피 믹스를 개발한 주인공이다. 지난 1989년 이래 30여년간 국내 커피시장 1위를 고수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새로운 장을 열고 커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커피크림(크리머)을 러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장학회 설립, 클래식 음악회 개최, 문학활동 지원사업(동서문학상), 취약계층 급식봉사, 연탄 무료 지원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로 ESG 경영의 귀감이 됐다는 평가다.

은탑산업훈장은 조성국 노루페인트 사장과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대표가 받았다.

조성국 사장은 35년간 1만여종의 도료 제품을 생산하며 친환경 도료, 탄소배출 저감형 바이오 도료 등 각종 고기능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도료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아프리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점유율 1위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했다.

김효일 대표는 자동차 브레이크 분야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국내 브레이크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2002년부터 중국, 인도, 멕시코, 미국 등 해외공장, 지사 설립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의 해외 경쟁력 강화,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오창수 티에스이 사장과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가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성열 유벡 회장, 석탑산업훈장은 이흥범 포스코인터내셔널 부사장과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이사에게 각각 받았다.

이외 산업포장은 김동수 군산도시가스 회장, 허용훈 건화이엔지 대표, 이용진 인그리디언코리아 대표, 김한준 백산 대표, 김종우 SK엔펄스 대표, 김원식 성부 비나 대표 등 6명의 기업인이 수상했다.

정서영 대일소재 회장 등 16명이 대통령 표창을,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상 등 1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조철형 싸이노스 대표 등 150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총 222명의 상공인, 근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