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UNDP 협업 프로젝트, 세계 최대 예술축제 파이널리스트 선정
현대차-UNDP 협업 프로젝트, 세계 최대 예술축제 파이널리스트 선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3.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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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이름 올려
현대자동차-유엔개발계획(UNDP) 합작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키비주얼.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유엔개발계획(UNDP) 합작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파이널리스트 선정 키비주얼. [이미지=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함께 진행 중인 ‘포 투모로우’(for tomorrow) 프로젝트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South by Southwest)에서 진행하는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미디어 부문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화·음악·정보통신기술(IT)이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예술 축제인 SXSW는 지난 1787년 작은 지역 음악 페스티벌로 시작한 이후 규모를 점차 확장해 현재 음악과 함께 스타트업 신기술·신제품 등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행사로 거듭났다.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3월10일부터 1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된다.

SXSW는 매년 행사 기간 중 미디어, 지속가능성, 디자인, 인공지능(AI) 등 14개 부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술을 개발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을 진행한다.

이번에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된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는 현대차와 UNDP가 지난 2020년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포 투모로우’ 는 교통·주거·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이 집단 지성을 모아 세부적으로 솔루션을 만드는 풀뿌리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재 총 52개국에서 84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제안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대차는 파이널 리스트 선정을 맞아 프로젝트 관련 영상·사진 등 결과물들을 지난 11일(현지 시간) 텍사스 JW메리어트 오스틴에서 전시했다.

SXSW 2023 이노베이션 어워즈 최종 수상작은 오는 13일(현지 시간) 전문 심사인단 심사와 관객의 투표를 통해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된다.

SXSW 이노베이션 어워즈 역대 수상작은 드롭박스(Dropbox), 틱톡(TikTok), 에어비앤비(Airbnb) 등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와 UNDP 합작 프로젝트의 혁신성과 진정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 세계의 풀뿌리 솔루션들이 서로 혁신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대-UNDP가 올해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더 많은 글로벌 시민들이 전 지구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