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원 규모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수주
대우건설, 1조원 규모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3.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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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163개 사업 수행 경험 인정받아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9일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리비아 패스스트랙 발전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와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1조원 규모 사업이다. 내전으로 전력 공급이 어렵던 리비아 전력 수요에 대비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로 리비아 건설 시장에 진출한 이래 발전과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서 총 163건, 약 110억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리비아 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성도 기대되며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