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토큰 증권 협력체 'ST 오너스' 구성
KB증권, 토큰 증권 협력체 'ST 오너스' 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3.08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 핀테크랩 협력해 사업 생태계 확대 및 협업 강화
(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은 토큰증권(Security Token, ST) 사업자 생태계 확대와 협업을 위해 ‘ST 오너스’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ST 오너스는 ‘소비자가 세상 모든 것을 소유(Own)할 수 있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자 협력체다. 현재 ST 발행과 유통 등 관련 사업자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관련 서비스 출시 뒤 소비자까지 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ST 오너스에는 △스탁키퍼(한우) △서울옥션블루(미술품) △펀더풀(공연, 전시) △하이카이브 △웹툰올 △알엔알 등이 소속됐다. 또 기술회사에는 △SK C&C △EQBR △하이파이브랩 △웨이브릿지 등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KB증권은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KB 이노베이션 허브’와 협업을 통해 ST 관련 제휴사 발굴, 그룹 사업 연계, 투자 연계 등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토큰 증권은 발행부터 판매,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쳐 발행사와 계좌관리기관, 유통플랫폼, 기술회사 등 다양한 플레이어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 협업을 통해 양질의 고객 서비스 출시까지 이어져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해부터 STO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TFT를 구성해 업무 설계와 증권 구조 설계, 상품화 지원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해 STO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토큰 증권 발행과 유통 시스템을 내부에 구축해 테스트를 마쳤으며,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