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런드리, 중대형 빨래방 카페 사업모델 공개
코리아런드리, 중대형 빨래방 카페 사업모델 공개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3.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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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상업시설 위한 다양한 무인 매장 협업…공간비즈니스 펼칠 계획
런드리파크 문정 아이파크 이미지.[사진=코리아런드리]
런드리파크 문정 아이파크 이미지.[사진=코리아런드리]

코리아런드리는 건물주와 법인 투자자를 위한 신규 창업 상품인 중대형 빨래방 카페 사업모델을 2일 공개했다.

무인 셀프 빨래방 브랜드 ‘워시엔조이’를 900여개 출점시킨 코리아런드리는 2021년부터 용인시 기흥구에 100평 규모의 멀티플렉스형 빨래방카페인 '어반런드렛'을 오픈하고 사업 본격화를 준비해왔다.

‘어반런드렛’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대형 친환경 카페 ‘더테라스’가 2층에는 친환경 DIY 셀프클리닝이 가능한 ‘더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만명의 고객들이 다녀갔다.

‘어반런드렛’의 성과를 바탕으로 코리아런드리는 본격적인 투자가맹점주 모집에 나선다. 주로 건물주와 법인이 대상이며 약 20평 이상 공간투자가 가능한 개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코리아런드리 본사가 각종 장비를 비롯한 시설투자와 운영까지 맡아서 하는 이익배당형 사업모델도 선택할 수 있으며 중대형 빨래방카페 외에도 생활편의점, 헬스&뷰티 스토어, 팬시&문구 매장, 즉석사진관 등 무인 사업아이템을 총망라해 상권과 건물의 가치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공간비즈니스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어반런드렛’의 경우, 카페와 셀프클리닝이 가능한 빨래방을 비롯해 드라이브 스루, 전기차 충전소, 무인 키오스크까지 더하며 비대면서비스의 간편화까지 더했다.

서경노 코리아런드리 대표는 “무인빨래방을 비롯한 기존의 무인 창업아이템들은 10평대 미만의 소규모 소자본 창업에 적합한 모델로 사업의 확장이나 가맹점주의 실질적 수익이 적을 수 밖에 없었다”면서 “중대형 창업모델은 건물주, 법인, 금융펀드 등 투자점주의 높은 실익은 물론 부동산 공간의 가치도 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런드리는 글로벌 기업 P&G사와 공동 론칭한 '다우니런드리'와 미래형 친환경 세탁소 '스웨덴런드리'도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