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서울시 최초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운영한다
양천구, 서울시 최초 무료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운영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02.2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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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예비군 1~8년차 8500명 대상 3~11월까지 안양 훈련장 이동, 구 복귀 차량 운행
최신 사양 45인승 버스 임차, 1일 4대씩 총 180대 운영

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최초로 관내 거주 예비군들의 훈련소 입소 편의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예비군 1~8년차 8500명을 대상으로 예비군 훈련 수송버스 운행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의 예비군 육성 및 지원책임을 명시하고 있는 ‘예비군법’ 제14조의 3 및 동법 시행령 제32조에 의거한 지원책으로, 지난해 7월 동 업무보고회 순회 시 제안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그간 관내 예비군들은 안양 소재 박달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 입소하려면 새벽에 대중교통을 두세 번 갈아타야 시간 내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이에 구는 예비군 훈련장 수송 전용 차량을 임차해 예비군들의 원거리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훈련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가 양천구로 편안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 거주 예비군 1~8년차 8500명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다. 각 동대에서 차량 탑승 수요조사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탑승할 예비군은 훈련 당일 안내문에 기재된 동별 지정된 장소에 집합해 시간 맞춰 탑승, 훈련 종료 후 다시 수송차량을 통해 양천구로 귀가하면 된다.

구는 예비군 훈련장 이동지원 차량으로 최신 사양의 45인승 버스를 임차해 안전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올 훈련기간인 45일간 1일 4대씩 총 18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