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멕시코 경제 안정 속 ETF 수익률 26% 달성
한투운용, 멕시코 경제 안정 속 ETF 수익률 26% 달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2.2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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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급망 재편·리튬 부국 수혜로 긍정적 전망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년간 ‘ACE 멕시코MSCI(합성) ETF’가 26.5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같은 수익률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전체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상위 1%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간별 수익률도 △1개월 9.66% △3개월 6.36% △6개월 20.24% 등으로 하락장 속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ACE 멕시코MSCI(합성) ETF는 MSCI 멕시코 지수를 기초로 멕시코 증권거래소(BMV) 상장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유동비율 등 시장 대표성을 고려해 산출한 지수다. 주요 종목으로는 △아메리카 모빌 △그루포 피난치에로 방노르트 △월마트 멕시코 등이 있다.

한투운용은 ACE 멕시코MSCI(합성)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지난해 멕시코 경제가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MSCI 이머징 마켓 지수의 성과를 상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이동하는 등 반사효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확보전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최금 리튬 국유화에 나선 멕시코에 테슬라, BMW 등 전기차 기업 진출이 이어져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