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강화치매안심센터, 치매 예방서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3.02.23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강화군은 치매 조기발견 및 적기치료를 위해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진단 여부에 따라서 즉각적인 관리 사업의 연계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군은 2022년도 12월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가 3만3,416명, 만 65세 이상 인구는 2만4,763명으로 인천시 모든 군·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노령인구 비율을 가지고 있다.

치매유병률 또한 인천시에서 가장 높아 중앙치매안심센터 최근 통계 기준으로 만 60세 이상 9.04%, 만 65세 이상 12.01%의 유병률(전체 인구 중 특정한 질병이나 장애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수치들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모든 중증도별 유병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화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매년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군민의 인지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치매를 진단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인지선별검사이다. 인지선별검사는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치매가 의심되는 군민이라면 강화치매안심센터 및 북부·남부인지건강센터,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결과 인지저하로 의심될 경우 전문의를 통한 정밀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안심센터 등록을 통해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조호물품, 1:1맞춤형 사례관리, 쉼터, 배회 인식표 및 위치 추적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치매 조기검진(‘치매 진단검사의 날’ 운영),치매환자 관리(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 환자 쉼터 및 치매 안심돌봄터 운영), 치매가족지원 서비스(가족카페 및 치매 환자 가족교실 운영, 치매 가족 자조모임 지원), 치매 교실(치매 예방 교실, 인지 강화 교실) 등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많은 군의 특성상 본인 혹은 가족이 치매일지 모른다는 걱정이 많다”며, “치매조기검진사업이 군민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