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가벽, 2023 아시아 디자인상
'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가벽, 2023 아시아 디자인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2.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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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 고려한 '파도' 시각화·재활용 소재 사용 등 호평
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가벽 '에이치 웨이브 월'.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이 회사가 시공한 '힐스테이트 포항' 조경 가벽 '에이치 웨이브 월'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심미성과 혁신성, 신기술 등을 심사해 최고 디자인을 선정하는 행사다.

위너에 선정된 에이치 웨이브 월은 아파트 저층 세대 앞 공간에 설치한 조형 가벽이다. 포항 지역성을 고려한 파도 모티프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해 외부 공간과 디자인 통일성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해변 조개가 반짝이는 느낌을 연출하고자 가벽 중간에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 활용 조형물을 첨가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작년 아모레퍼시픽과 협약을 맺고 화장품 공병 재활용 건설 자재를 개발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으로 디자인 우수성과 ESG 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우수한 디자인 상품을 개발해 품격 있는 주거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와 'iF', 'reddot' 디자인 어워드를 4회 연속 수상했고 우수디자인(GD)상품에 8년 연속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장관상 등을 받은 바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