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김승철‧배태근, 야심작 'P의거짓' 앞세워 8월 '옛영광'
네오위즈 김승철‧배태근, 야심작 'P의거짓' 앞세워 8월 '옛영광'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2.2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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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PC 통해 전세계 동시 출시…'브라운더스트2' 상반기 공개
올해 신작 9종 선봬, 성장동력 마련…공격적 시도, 개발력 증명
P의 거짓 소개 이미지.[사진=네오위즈]
'P의 거짓' 소개 이미지.[사진=네오위즈]

김승철‧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가 야심작 'P의 거짓' 등 신작게임을 앞세워 옛영광 되찾기에 나선다.

23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P의 거짓'을 비롯해 신작 9종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자회사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3인칭 액션 RPG 게임으로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각색해 탄생한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팀펑크(증기기관 기술이 크게 발달한 세계) 세계관의 도시 크라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무기 조합 등 차별화된 전투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2022년 8월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8월 'P의 거짓'을 콘솔 및 PC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국 게임 웹진 IGN이 개최한 'IGN 팬페스트 2023'에서 ‘P의 거짓’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새로운 캐릭터 시몬을 선보였다.

또한 브라운더스트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브라운더스트2도 올해 상반기에 공개된다. 브라운더스트2는 판타지 배경의 다양한 사건과 모험 콘텐츠를 강조한 어드벤처 RPG다.

이외에도 '산나비',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신작과 '일본 유명 IP 기반의 대형 신작'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의 출시가 게임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힐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르의 대형작을 자체 개발함에 따라 개발력이 증명될 전망"이라며 "특히 캐주얼 위주의 모바일 게임에서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를 요구하는 PC와 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은 공격적인 시도이면서 재평가 여지도 크다"고 말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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