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새 사명 '포스코DX'로 바꾼다
포스코ICT, 새 사명 '포스코DX'로 바꾼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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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총서 최종 확정…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 의미 담아
포스코DX 로고.
포스코DX 로고.

포스코ICT가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고 신사업 발굴·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연다.

포스코ICT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명으로 포스코DX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변경된 사명은 다음달 20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포스코DX는 ‘산업 전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대전환(DX)을 이끄는 대표 기업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메타버스(Metaverse), 로봇(Robot) 등을 적용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점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업역(業域) 중심에서 벗어나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기 위한 목적으로 사명과 함께 회사 비전도 새롭게 정립해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2021년 현 정덕균 사장 취임 이후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는 매출액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수익성 개선으로 턴어라운드를 이뤘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포스코ICT가 집중 하는 신사업은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다. 포스코ICT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1000억원 규모의 한진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해 현재 수행하고 있다. 또 CJ 대한통운 융합FC(풀필먼트 센터) 자동화 설비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