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국가에 6G 후보 주파수 발굴연구 제안
아·태 국가에 6G 후보 주파수 발굴연구 제안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2.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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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아·태지역 회의’ 개최…WRC 2023 회의 공동 입장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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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027년 개최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6세대(G) 후보 주파수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필요성을 아·태지역 국가들에 선도적으로 제안한다.

WRC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파수 분배와 전파 통신 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4년마다 여는 행사로 ‘전파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과기부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전파통신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5차 아·태지역 회의’(APG23-5)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태지역 회의 참가 회원국들은 이동통신·위성·해상·항공 등 분야 의제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 공동 입장을 논의한다.

아·태지역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전기통신협의체(APT)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최우혁 과기부 전파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정부·산학연 등 전문가 7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중국, 일본, 호주 등 주요 아·태지역 국가들과 활발한 양자협의를 통해 WRC 의제 논의를 적극 추진한다.

이번 APG23-5 회의에서는 올해 11월 열리는 WRC 2023 회의의 의제인 이동통신, 위성, 해상, 항공, 과학 분야 등에 대한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 입장을 수립한다. 또 위성 사물인터넷(IoT) 등 위성을 이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항공기 비행안전 등 인명안전을 위한 새로운 주파수 분배·운용 조건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홍진배 과기부 네트워크 정책실장은 APG23-5 환영 만찬에서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의지를 참가국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