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
한화 건설부문,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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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제작해 독서취약계층 아동에 전달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및 가족들이 최근 서울시 서초구 자몽 미디어센터에서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을 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및 가족들이 최근 서울시 서초구 자몽 미디어센터에서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을 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활동은 한화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화책 녹음에 참여해 오디오북을 만들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나 다문화, 무연고 등 이유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에게 언어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 등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목소리 기부에는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및 가족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달 4일과 18일 서울시 서초구 자몽 미디어센터에서 두 차례 녹음을 마쳤고 다음 달 세 차례 더 녹음할 계획이다.

실감 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가 발성과 감정표현 등을 교육하는 보이스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완성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복지시설과 장애아동거주시설, 특수학교 등 독서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준용 한화 건설부문 차장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떠들썩하게 녹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전문 성우만큼은 못하겠지만 아버지가 직접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 중이다. 지난달에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102호점을 개관했고 건축 꿈나무 여행과 임직원 가족봉사활동, 환경 정화 봉사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